약밥 같은 사람

약밥
밤·대추·잣을 넣은 찰밥
뭐든 넉넉히 품는 약밥
#큰 그림#자유로움#수완
나는 무슨 떡일까요? 생일만 넣으면 30초면 나와요.
이런 떡이에요
바다처럼 넓게 보고 이것저것 섞는 편이에요. 틀에 갇히면 답답해해요. 흩어진 재료로 그럴듯한 한 그릇을 잘 만들어요.
잘하는 것
판을 크게 봐요. 막힌 길 앞에서 다른 길을 금방 찾아내요.
살짝 조심
재료를 너무 많이 넣으면 뭘 만들려 했는지 헷갈려요. 오늘 할 것 하나만 먼저 골라 봐요.
이런 사람이랑 잘 맞아요
작은 것까지 따뜻하게 챙겨 주는 사람이랑 잘 맞아요. 내 큰 계획을 웃지 않고 들어 주는 사람이면 더 좋아요.
떡 사용법
낯선 동네나 물가에 다녀오면 충전돼요. 계획 없이 하루를 비워 두는 것도 잘 맞아요.
진짜 떡 이야기
약밥은 찹쌀에 꿀, 참기름, 간장을 넣고 밤, 대추, 잣을 섞어 쪄요. 정월대보름에 먹는 음식이에요. 이름의 약은 꿀이 들어가 몸에 좋다는 뜻으로 붙었다고 해요.
고명에 따라 맛이 달라요
사주에서 가장 강한 기운이 고명이 돼요.
- 쑥 약밥 · 쑥쑥 자라는 생각, 쌉싸름하게 향긋한 맛
- 딸기 약밥 · 사람을 먼저 웃게 하는 새콤달콤한 맛
- 단호박 약밥 · 한결같이 포근하고 든든한 단맛
- 참깨 약밥 · 할 말은 딱 하는 고소한 맛
- 흑임자 약밥 · 생각이 깊고 조용히 고소한 맛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