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편 같은 사람

송편
추석에 빚는 반달 떡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송편
#유연함#다정함#적응력
나는 무슨 떡일까요? 생일만 넣으면 30초면 나와요.
이런 떡이에요
덩굴처럼 주변을 살피며 자라는 편이에요. 분위기를 빨리 읽고 거기 맞춰 모양을 바꿔요. 부드러워 보여도 속은 꽤 알차요.
잘하는 것
사람 사이를 잘 이어 줘요. 처음 간 자리에서도 금방 편한 사람이 돼요.
살짝 조심
남한테 맞추다 보면 내 소가 뭐였는지 잊을 때가 있어요. 가끔은 내 맛대로 빚어도 괜찮아요.
이런 사람이랑 잘 맞아요
딱 부러지게 방향을 잡아 주는 사람이랑 잘 맞아요. 내 부드러움을 약하다고 보지 않는 사람이면 더 좋아요.
떡 사용법
좋아하는 사람 한두 명과 긴 수다를 떨면 충전돼요. 식물에 물 주기처럼 작은 돌봄도 잘 맞아요.
진짜 떡 이야기
송편은 추석에 빚는 떡이에요. 솔잎을 깔고 쪄서 솔향이 배요. 송편을 예쁘게 빚으면 예쁜 딸을 낳는다는 옛말도 있어요.
고명에 따라 맛이 달라요
사주에서 가장 강한 기운이 고명이 돼요.
- 쑥 송편 · 쑥쑥 자라는 생각, 쌉싸름하게 향긋한 맛
- 딸기 송편 · 사람을 먼저 웃게 하는 새콤달콤한 맛
- 단호박 송편 · 한결같이 포근하고 든든한 단맛
- 참깨 송편 · 할 말은 딱 하는 고소한 맛
- 흑임자 송편 · 생각이 깊고 조용히 고소한 맛

